mungu

2024 독서 결산

햄쌀 2025. 1. 31. 00:52



직접적인 문구 얘기는 아니지만 책=종이=문구
이렇게 여차저차 연관시켜서 여기로 넣을게요 !

책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기엔 노션에 다 쓰는 편이라 블로그에 독서 기록을 잘 안 할거 같아요.
좀 더 많이 얘기하게 되면 만들어볼게요






Q. 올해 특별히 고마운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

김창완의 <찌그러져도 동그라미>입니다
어느 날 눈에 띄어서 읽어봤는데 한 권 가지고 있으면 두고두고 들춰보기 좋겠어요

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
하우스에서 출간된다.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다. 그의 곡들은 아이유, 장범준, 김필, 스트레이 키즈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리며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다. 『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』는 김창완이 SBS 파워FM ‘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’에서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지와 매일 아침 직접 쓴 오프닝을 엮었다. 손으로 그린 47개의 동그라미 중 두어 개만 그럴듯한 것처럼, 회사생활도 47
저자
김창완
출판
웅진지식하우스
출판일
2024.03.28





Q. 올해 나를 가장 괴롭게 한 (    )에게 익명으로 보내고 싶은 책은?

제 그 사람을 위해 책을 골라서 보내줘야 할까요 ?
좀 시간 낭비네요
굳이 보내자면 일리아스






Q. 어린이 시절의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?

어떤 거든 상관 없으니 보부아르의 책을 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.

엠마 왓슨의 연설을 보고 인권을 꽤 오래 독학했거든요




Q. 어른이가 된 나에게 스스로 책 한 권과 그 책을 읽을 충분한 시간을 선물한다면 무슨 책을 선물할까?

삼체.
읽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미루는 중이에요.
시간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






Q. 올해 산 책, 교보문고에서 제일 많이 샀다.

아무리 못해도 창문 서너짝은 되지 않을까 ..
딱히 애정하는 출판사가 있는 건 아니라 책 내용 보고 샀어요




Q. 올해 산 책 중 가장 무겁고 두꺼운 책은?

강의 교재 제외하면 디 에센셜 한강
노벨상 타기 전에(9월) 사서 무사히 잘 도착했었답니다




Q. 올해 산 책 중 가장 작은 책은?

잘 모르겠어요. 한 손에 들어오는 영어 단어장 ?




Q. 빨리 읽은 책, 오래 걸린 책

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체감상 필사의 기초, 잔류 인구에요.
필사의 기초는 제 기준에서는 정말 일상적인 얘기라 후루룩 읽었고, 잔류 인구는 초반만 빨리 읽고 중반부터 좀 늘어졌었어요.






Q. 올해 가장 많이 읽은 장소는?

전철과 집!
전자책 읽기에 잘 적응해서 이동할 때 많이 읽었어요.
그런데 점점 눈이 아프길래 이번 1월에 이북리더기를 샀어요




Q. 올해 가장 사랑한 작가는?

김정선.
‘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?‘ 읽고 완전히 빠졌어요




Q. 올해 본 책 표지 중 가장 아름다운 표지는?

문예춘추사에서 나온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디는 기쁨
표지 자체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는 건 아니에요.

이 책을 접했을 때 제가 힘든 시기였는데 표지가 예뻐서 힐링을 자주 했어요.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드는 표지에요





Q. 올해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?

슬픔에 이름 붙이기.
종이책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책이에요



Q. 내년에 첫 번째로 읽을 책은?

안 정해두고 읽었는데 첫 완독은 ‘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‘가 되었습니다.